지난 글들 (1), (2), (3)

 

지금까지는 부정적인 글을 썼으니 이번에는 비교적 긍정적인 글을 써보고자 한다.

지난 글들을 통해 내가 주장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요즘 수학과가 대세라고 해도 수학과 졸업 후에 막 모셔가지 않는다.

2. 수학만 공부해서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3. 고용주가 원하는 건, 수학을 잘 하는 경영, 경제, 물리, 공학인이다. 수학인이 아니다.

4. 그러니까 근거없는 밝은 미래를 꿈꾸며 수학과에 진학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이미 수학과에 진학했고 빼도 박도 못 하는 경우, 어떡해야 할까?

정말 최악이다 소름 돋는다 지못미 >_< 웃프다 ^_ㅠ

 

 

위 질문에 답하기 전에, 이 글을 쓰는 사람이 모든 걸 다 알아서 쓰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보고 들은 경우를 취합해서 쓰는 것이므로 이 글이 전부라고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혹시 이 글에 나오지 않은 다른 재밌는 사례를 안다면 제보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제부터 전공을 조금이나마 살릴 수 있는 취업부터 일반 취업까지 최대한 알아보도록 하자!

 

 

1. 교육 및 연구계

 

1-1. 공립학교 교사

 

  공립학교 교사를 하려면 수학과(수학교육과가 아니다)에서 상위 10~20%에 들어가는 학생 중 희망자에 한해서 교직이수자격을 준다. 10~20%라고 표현한 건 학교마다 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다닌 중앙대학교를 기준으로 말하면 2학년 2학기때 교직이수 희망자를 지원받고 2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 순으로 잘라서 매년 3명정도 선발한다. 선발되면 교직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교직을 이수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즉, 3학년 1학기 때부터 정해진 교직과목들을 수강해서 4학년 1학기때 교생실습을 다녀오면 졸업할 때 교직과목의 평균평점이 B+이상이면 2급 중등 교원자격증을 준다. 2급 중등 교원자격증이 있으면 사립학교 교원으로 취업할 수 있고 임용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때 임용고시를 열심히 준비해서 합격하면 공립학교 교사가 되는 것이다. 내 주변에는 가정교육과 출신인데 수학 복수전공해서 수학교사로 일 하는 누나가 한 명 계시다. 이 경우 이미 교육관련 학과를 다니기 때문에 수학을 복수전공해서 수학교직이 나오는 것이지 경영학부 학생이 수학전공 아무리 잘 해도 교직이수 못 한다는 사실 명심할 것! 



1-2. 사립학교 교사

 

  임용고시에 합격하기가 상당히 어려우므로 많은 사람들이 사립학교 교원으로 취업을 한다. 물론, 2급 중등 정교사 자격증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다. 사립학교 교원의 단점은 처음부터 정교사로 뽑는 것이 아니라 계약직인 기간제 교사로 뽑아서 2년 정도 피를 빨아 먹다가 빨아 먹을게 더 있는 것 같으면 정교사가 되고 아니면 버리고 식이기 때문에 비정규직의 설움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그래도 다른 비정규직보다 처우는 훨씬 낫다고 한다. 계약직이다 보니 행정업무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서 삶의 질은 나쁘지 않다나??

 

P.S : 나는 교직이수자격이 주어졌지만 뜻이 없어 교직이수를 포기했는데 지금은 좀 후회 중이다. 2급 중등 교원 자격증이 있으면 기간제 교사로 알바라도 뛸 수 있는데 그걸 내가 생각 못 하다니.......



문있어요!! 학부때 성적이 좋지 못해서 교직이수를 못 했는데 교사를 하고 싶어요. 어떡해요?

그러길래 왜 공부를 안 했어요 이 경우 교육대학원에 진학해서 졸업하면 2급 중등 교원 자격증이 나옵니다.



1-3. 학원 강사

 

  수학과 나와서 학원 강사하기는 비교적 용이하다. 수학 비전공 출신 강사들이 많다보니 수학 전공 출신이라고 하면 일단 초면에 먹히는게 있기 때문! 그러나 사교육 시장이 워낙 레드오션이라 실력이 없으면 없는만큼 돈을 버니까 확실히 쉽지 않은 길이다. 장점은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 학원 강사의 길도 생각 외로 다양하다. 동네 보습학원부터 입시전문학원, 편입수학학원, 전공수학학원, 그리고 SAT 수학 학원(◀ 돈 좀 번다고 들었음)등이 있다.


 

1-4. 대학 교수

 

  수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고 논문 실적이 좋고 운이 좋으면 교수직을 노려 볼 수도 있다. 교수직을 얻을 확률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1. 레벨 높은 학교에서 박사학위 받기 2. 좋은 논문 많이 쓰기 3. 인맥 등이 있다. 그러나 위 세개를 다 활용할 수 있다해도 자리가 없으면 못 한다. 대한민국 수학교수 자리가 그렇게 많을 줄 알았수? 보통 사립학교의 경우 초봉이 6~7,000만원이라고 들었고 국립이나 공립학교는 연봉이 3,000만원이 안 되는데 대신에 보너스가 200% 이런 식으로 나와서 결국에는 사립학교 교수와 비슷하다고 한다. 


 

1-5. 대학교 시간 강사

 

  대학교수가 되는데 실패했거나 석사 이상의 학위(라고 쓰고 대다수가 박사)를 지니고 있으면 대학교에서 개설되는 미분적분이나 선형대수, 또는 공업수학 따위의 비교적 초급과목들의 강의를 뛸 수 있다. (물론 지원해서 뽑히면..) 많은 경우 자신이 학위를 딴 학교나 모교에서 인맥으로 쉽게 시간 강사 자리를 얻는데, 비정규직이고 급여가 그렇게 세지 않아 주 직업으로 삼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그래서 여러 대학에서 시강을 여러개하는 사람들이 있다. 힘들다고 한다. 시간강사를 하는 경우는 보통 생계형이 대부분이다. 처음에는 시간강사를 하면서 돈을 벌고 남은 시간에 연구로 논문실적을 올리다가 교수직 TO가 나면 교수자리에 도전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연구라는 것이 24시간을 다 갖다 바쳐도 결과물이 나올까말까다 보니 사실상 시간 강사를 뛰기 시작하면 교수직은 포기하는 것이 정석이다.

 


1-6. 수학 연구직

 

  대한민국의 경우 고등과학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그리고 기초과학연구원이 유일한 국립 수학 연구소다. 이곳에 정규 연구원으로 취업하는 경우 대학교수에 비해 덜 벌지만 대신 가르치는 일없이 연구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연구원에 비정규직 연구원들이 있는데 흔히 포닥(Post Doctor;박사 후 과정)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다. 포닥은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학교 수학과에서도 채용하는데 비정규직이다. 서울대 대역해석학 연구소나 포항공대 기하연구소, XX대 BK21 사업단 소속 수학연구소 등등이 있는데 보통 월급이 200만원 정도로 오랜 기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 곳들이 아니고 비정규직이라 언제 잘릴지 모른다. 아래는 고등과학원 연봉자료


The annual salary approximately starts from 42,000,000 Korean Won (approximately US$40,000 at current exchange rate) for Research Fellow and 50,000,000 Korean Won (approximately US$47,600 at current exchange rate) for KIAS Assistant Professor, respectively. In addition, research funds of 10,000,000 Korean Won (approximately US$9,500 at current exchange rate) for research fellow and 15,000,000 Korean Won (approximately US$14,000 at current exchange rate) for KIAS Assistant Professor will be provided per year

 

읽어보니 고등과학원의 Research Fellow는 초봉 4,200만원, Assistant Professor는 5,000만원이란다. 연구자금으로 각각 1,000만원, 1,500만원을 매년 지급해준다고 한다. 정교수에 대한 언급은 없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연봉은 6,100만원정도라고 인터넷 검색에서 찾았습니다. 정작 당사자 홈페이지에는 채용공고에 임금을 기재하지 않았네요. 이건 완전 양아치네? NIMS 연봉 자료 출처는 http://sdk4.tistory.com/446 입니다. 물론 이거 정규직 이야기이고 행정직이나 다른 직렬도 포함한 것이라서 연구자들은 정확히 얼마 받는지 알 수가 없네요. 아, 대한수학회 사이트에서 찾은 자료에 의하면 박사후 연구원의 연봉이 5,000만원이라고 하네요. 물론 비정규직이겠지만 쎄네요. 저는 근거없이 말하지 않습니다. 아래 자료가 있습니다.


NIMS2014.pdf




 

2. IT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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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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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반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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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나면 쓸께요. 여러분의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2014.02.02 1차 업데이트

2014.04.01 2차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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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10.31 15:06

    비밀댓글입니다

  3. ㅅㅎㄱ 2014.11.06 13:25 신고

    저도 수학과인데 저희학교는 아예 교직이수가 되지 않습니다. 교직이수 방법은 수학교육과로의 편입이나 교육대학원 진학뿐인데 그마저도 2~3명 뽑는 와중에 임용합격자분이 응시하시면 수학과분은 한두명 갈가말가입니다
    그리고 교육학과외 교직이수자는 앞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교원자격증을 남발한다는 여론이 조성되어서 교육학과외에 타과 졸업생은 앞으로 교직이수를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사범대 편입, 교육대학원 진학 등 길이 좁지만 존재하기 때문에 더 말하는건 불평거리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4. ㅅㅎㄱ 2014.11.06 14:38 신고

    수학과 아니 자연과학쪽은 졸업후 전공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위 글이나 앞에 글들 처럼 방대한 자료나 통계 등에 의지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학부생들은 실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후배들에게 현실의 벽을 느끼게 하는 글은 보다 짧게, 그리고 진로에 보다 도움이 될만한 글들을 참신한 자료들이 올라왔으면 하네요 수학 관련 자격증이나 적더라도 금융이나 경제분야의 수학이 관련된 직종내용, 또는 외국계 기업에 들어가려면 등... 저도 졸업생중 한명이지만 후배들에게 할만한 진로가 많이 있다는 좋은 글이 올라왔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고 갑니다.

  5. 2015.02.06 00:24

    비밀댓글입니다

  6. 2015.02.11 03:19

    비밀댓글입니다

  7. 2015.04.04 20:36

    비밀댓글입니다

  8. 2015.07.06 00:58

    비밀댓글입니다

  9. 2015.07.06 01:09

    비밀댓글입니다

  10. 모든 사람이 똑같진 않습니다 2015.09.17 20:15 신고

    글을 종합해보면 결국 수학을 하는것은 돈이 안된다는 것인데, 돈이 안된다는것만 제외한다면 문제될 것이 있습니까? 수학과, 철학과 그 외에도 순수학문 학과들은 돈벌려고 가는곳이 애초에 아닙니다. 돈, 취업이 목적이면 공대나 사대 상경계열에 진학을 해야지 왜 수학과에 와서 돈안된다고 뭐라하시는지는 모르겠군요 ,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 필요한것이 돈 뿐만은 아닌데, 수학과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기분이 참 나쁘군요. 물론 사람들에게 수학과는 돈하고 별로 관계가 없다는 것을 경각시켜주는데는 의의가 있습니다만, 수학과 학생 입장에서 딱히 기분좋은 글은 아닙니다. 하물며 고졸도 살아가는 이세상에 자기가 하고싶은 학문하면서 살아가는게 딱히 나쁘다고는 생각들지 않는군요.
    분명한 것은, 돈을 포기하고 수학을 선택한 사람들도 있다는 겁니다.

    • 수학과 2015.09.24 19:21 신고

      '돈'이라는것은 분명히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돈 보다 '수학'을 택한사람들도 존재하죠 다만 그 수가 상대적으로 적을뿐...

    • Algebraic Combinatorics 2015.10.08 10:23 신고

      경제적 측면도 고려한다하더라도 모든 수학과 나오신 분들이 피골이 상접하도록 가난하고 그러진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들 살수 있는 방법이 있겠죠.
      개인적으로 학생으로써 수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수학에서 답을 도출하는 과정이 힘들고 어렵기는 하나, 그 과정자체에서 엄밀하고 정직한 논리적 사고 그리고 의미를 파악하는 통찰과 관찰에서 오는 기쁨이 크다고 느낍니다!! 물론 현실은 이런것으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기에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융합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것 같고요. 결론적으로 제 생각을 정리하자면 지나친 환상은 화를 부르지만, 좀더 이상적인 현실을 꿈꾸기 위해서, 그리고 다름이 아닌 모든 과학과 사회, 경제, 철학 그리고 인간 사고의 기본틀이 될수 있는 수학을 공부하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수 있다는 것은 꿈꾸고 도전해야만이 얻을수 있는 또 다른 현실이라고 믿습니다.

    • 세분모두 2015.10.10 06:46 신고

      공감합니다

  11. 제 글이 좀 자극적이라 종종 기분 나빠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사실 수학을 사랑하는 사람입장에서 "수학하면 돈 잘 번다"는 그릇된 인식을 퍼뜨리는 사회 분위기에 나름이 반항을 하고자 올린 글이니 너무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 올린게 꽤 예전인데 아직까지도 '핫'하군요

  12. 그냥 2016.01.18 01:18 신고

    수학과는 전망이 안 좋습니다. 다만 자연대학이라고 해서 다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자연대에서도 물리나 화학은 취업이 어느정도 되는 편입니다. 보통 화학은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많은데 물리는 사람들 인식 상 취업이 안되는 과라고 잘못 알려지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는 아닙니다. 저희 학교 물리학과는 취업률이 50%정도입니다. 사실 이 수치는 저희 학교 평균 취업률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 수학과 취업률이 30%입니다. 그래서 자연대에서 취업이 잘되는 학과 순으로 나열하면 물리 and 화학>수학and 생물 입니다. 대체적으로 생물은 전공자들 사이에서는 전망만 밝고 취업이 안 되는 학과라고 하지만, 정작 언론에서는 전망이 밝아서 취업도 잘 된다고 보도하는 실정입니다.
    보통 저도 수학과라서 알지만, 수학과는 진짜로 자기 전공 살려서 취직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분들은 수학과 졸업생들이 카드사나 금융권으로 취업을 하였다고 했는데, 보통 금융권은 피터지게 준비를 하고, 경제나 경영을 복전을 하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수학과 학사가 금융권을 가는 것은 사실상 전공을 살린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영업직에 가는 것인데, 그것이 전공 살려서 취업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대체적으로 금융권에서 전공 살려서 취직하는 것은 금융공학이라는 분야로 가는 것인데, 이 분야는 아예 수학과 석박사분들이 하는 분야이고, 요새는 금융권 사정이 좋지 않아서 금융 공학은 잘 안 뽑습니다. 그리고 IT쪽에서도 보안 분야가 대체적으로 수학과 맞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암호론이 수학에서 연구하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알아둘 것은 연구직은 언제나 석박사분들보다 적기 때문에 박 터진다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IT에서 수학과가 전공 살려서 취업할 수 있는 길은 대학원에 진학을 하는 것 이외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3. 하숀네이놈 2016.03.09 00:56 신고

    수학이란거 생각보다 할 만한데 이 글 읽고 겁먹는 이들이 많을까 걱정되네요.

  14. kdepirate 2016.05.08 17:20 신고

    다른 글에도 댓글을 남겼지만 저는 SW개발자로 대략 10년 차입니다.
    학부까지는 컴공, 석사는 CFD(전산유체역학)을 전공했는데 개발공부를 어지간히 하다보면 더 할게 없습니다. 더 파게되면 OS를 만드는 쪽이나 보안쪽으로 가게되는데... 결국 정체기가 대략 5년 차 이후에 오게 됩니다. 그 후로 더 발전하던가 쭉 개발을 하다가 대략 40대쯤에 치킨집을 차린다고 하더군요. 저는 순수 개발자로써 더 수준높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들을 하고자하는 욕심이 생겨 부족한 부분을 찾다보니 수학이더군요. 개발자로써도 수학과 영어는 정말 중요한 듯 합니다. 수학 잘하시는 분들 보면 부럽습니다.
    주절히 떠들어댓지만 응원하고 싶은 1인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개인 메일로 서로 도움이 된다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수고하세요~

  15. 2016.05.08 22:48

    비밀댓글입니다

  16. sebit 2016.06.07 14:03 신고

    안녕하세요 성대에서 수학전공하는 학생입니다. 금융계열 쪽은 아직 안올려주셨는데
    수학학사전공으로 그나마 제일 나은 것이 경제복전 후 금융쪽으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많이들 하는 컴공 복전도 생각해봤지만 대기업보다는 공기업을 가고 싶어서 좀 아닌 것 같고..대학원은 가기 싫고요ㅠㅠ
    그런데 상경계열이 다들 복전도 많이 하고해서 넘쳐나는데 .. 현실적으로 금공가기가 어렵나요??
    작은 조언이라도 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sebit 2016.06.07 14:14 신고

      수학이 좋으면 수학과를 가지말고 수학을 살릴 수 있는 다른 연관된 학문을 하라. 고 말씀을 하셨는데..저는 일단 수학과에 진학을 한 상태이고 앞으로 수학전공은 졸업에 필요한 만큼만듣고(복전하면 학점이 줄어드니까요~)3학년부터 경제학에 집중해서 4학년때에는 원전공생들처럼 금공필기시험에 몰두할 생각입니다. 경제학에서 수학의 위력이 엄청난 만큼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함에 있어서 수학과 학생들이 유리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제가 말씀드린 이 테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물론 금공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이고 그래서 수학+상경계열 =금융권취업이라는 것에 어느 정도 반박하시는 입장이신 것 같고 저도 동의합니다. 단지 수학전공자가 복전자들 중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기가 유리한지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그리고 말씀하신 것 처럼 it쪽이 그렇게 밝지도 않고 더군다나 개인적으로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이게 최선의 선택이 아닐런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7. 2016.12.25 09:40

    비밀댓글입니다

  18. 물리학과도 일부 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전공을 잘 하지 않으면 순수과학답게 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수학 + 물리는 취업보다는 차라리 대학원 진학에 도움이 많이 되는 커리큘럼입니다.

    학부때 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대학원을 좋은 곳으로 가시면 장학금 잘 받으시면서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수학만큼 재밌는 취미가 없기 때문에 큰 돈 욕심이 없고 계속 수학을 하고 싶으시다면 대학원을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직장생활을 하면 수학을 할 여유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굳이 일반 기업체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제가 추천드리는 복수전공은 컴퓨터 공학입니다. 컴퓨터 공학 중에서도 영상처리(Image processing)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 수학 전공자에게 좀 더 유리한 경향이 있습니다.

    요즘에 머신러닝, 빅데이터가 유망한데요. 이쪽으로 생각이 있으시면 기본적인 프로그래밍과 통계학 지식이 필요하니 통계학을 공부하시면 좋습니다. 다만, 통계학은 수학과는 좀 많이 다른 영역이니 마음의 준비를 잘 하셔야 합니다. 괜히 실망하지 마시구요 ㅎㅎ

  19. 수학과1학년휴학생 2017.01.14 01:23 신고

    우와 답글 감사드립니다ㅎㅎ 대학원이나 컴공복전 둘다 고민해보겠습니다! 두서없이 말씀드린거같은데 제 생각을 정말 잘읽어주신것같아서 놀랍습니다ㅋㅋ!! 진심으로성의있는답글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복많이받으세요♡

  20. 2017.02.13 19:19

    비밀댓글입니다

  21. 선배님안녕하세요 2018.01.07 21:03 신고

    안녕하세요. 보니까 중앙대 수학과 나오셨다해서...
    저도 요번년에 중앙대 수학과로 합격 했거든요... 요번 3월에 입학합니다.
    취업 관련 글을 찾고있다가 선배님 글 보고 절망 ㅠㅠ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 방법이 공대쪽을 복수전공해서 취업하면 괜찮을까요? 복수 전공할려면 공부 엄청 열심히 해야된다던대... 혹시 조언해주실 팁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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